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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협회는 ‘낮에는 깃발, 밤에는 불빛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겠다’는 의지로 충만해 있다. 목포항에 정박된 100여척의 어선에 만선기를 걸고, 매일 밤 8시 일제히 어선집어등의 불을 밝혀 불야성을 이룬다. ‘목포는 항구다’ 등 목포 관련 노래가 울려퍼지고, 어선 2척(동명동 1척, 삼학도 1척)이 무대로 활용돼 색소폰, 기타연주, 노래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삼학선녀와 유달장수가 천년 전 못다 이룬 사랑을 이번 축제에서 이룬다는 모티브로 진행되는 ‘천년의 사랑, 풍어길놀이’는 20여척의 소형어선이 북항에서 출발해 목포항 앞바다까지 퍼레이드를 펼치고, 풍어를 기원하는 띠배를 바다 한 가운데서 태우는 장관이 연출된다.
어민들이 청정바다 서남해안에서 직접 잡은 생선도 선보인다. ‘어민들이 직접 잡은 생선’을 압축해 명명한 ‘어생’은 축제기간 동안 원가(5만원) 이하로 소포장 경매방식으로 판매한다. 선구점에서도 어망, 그물, 통발 등 어구용품을 엮는 모습을 대가 없이 연출한다.
올해 축제는 파시 연출에 가장 많은 주안점을 뒀다. 동명동 물량장의 전통파시는 마당극, 품바, 홍어삼합 맛보기, 전통 주막골 등이 운영된다. 삼학도 얼음 쇄빙탑 인근의 현대파시는 고기잡이 동영상을 상영하고, 선창사람들·어업변천사·조업장면 사진을 전시하며 안강망 어선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한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