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365생 차돌복숭아 출하시기를 맞아 복숭아 판매촉진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23일 진원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복숭아 농가, 농산물도매법인 경매사, 농협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데이 & 아그로테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장성군이 농산물의 이름과 모양, 의미 등을 날짜와 연관해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농산물데이 마케팅 일환으로 추진, 행사는 아그로테드 강연, 고품질 복숭아 조건 설명, 차돌복숭아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전(Try)정신과 열정(Energy)을 가지고 농업 분야에서 자신이 이룬 꿈(Dream)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아그로테드(agro-TED) 강연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유모현 불태산 복숭아작목반 대표는 “30년의 공직생활 후 고향으로 귀농해 지난 6년 동안 선진지에서 재배기술을 배우고 연구해 지금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는 공선출하회가 본격 가동되고 전국 판매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장성복숭아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는 “군에서도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인 최고품질의 복숭아가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 및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오는 8월 12일까지 진원농협농산물 유통센터에서 최고품질의 차돌복숭아를 판매한다.
365생 차돌복숭아는 당도가 매우 높고 저온에서 1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해 저장성이 뛰어나며, 특히,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여름철 과일로 제격이다.
복숭아 구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원농협 농산물 유통센터(061-392-0707)로 문의하면 된다.
/장성=정병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