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응해 사측은 이날 단체교섭 평화적 해결 위해 노동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금호타이어 노조와 사측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선거 등 노조 일정에 관한 안건’에 대해 임시 대의원 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회의를 통해 2015년 단체교섭과 관련해 전면파업이 진행되고 있어 선거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고 현 집행부에 교섭을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그동안 임금 8.3%인상과 지난해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단체교섭을 벌였다.
사측은 임금을 1900원 인상하고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일시금 300만원 지급과 정년을 57세에서 61세로 4년 연장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양측의 협상이 결렬돼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선거 등 추후 일정 등을 논의하는 대의원 대회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노조가 파업 장기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선거마저 늦추기로 결정해 지난 17일 시작된 파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3년만에 진행하고 있는 파업을 중단하고 선거를 치르면 임금인상 요구 등 조합원의 노력이 물거품 될 수 있어 차기 집행부 선출을 무기한 연기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면파업에 힘을 싣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파업 중에 교섭 당사자가 바뀌면 사측이 이를 악용할 우려가 있어 현 집행부가 파업과 함께 사측과의 교섭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노조가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사측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사측은 일단 교착 상태에 빠진 단체교섭 해결을 위해 이날 오후 노동위원회에 중재 신청을 접수 했다.
사측 관계자는 “노조가 선거일정을 연기한 만큼 전면파업을 지속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9일째 이어지고 있는 전면파업으로 인해 손실이 45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파업 장기화에 따른 더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 중재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노동위원회가 중재 신청을 받아들이면 15일간은 파업을 중지하도록 정하고 있는 만큼 노조가 협상에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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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1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