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움직임과 정치지형이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신당창당 선언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도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말그대로 야권의 텃밭에서 `우후죽순’ 격으로 창당 선언이 잇따르면서 정치세력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박 전 전남지사는 가칭 `신민당’ 창당을 선언했고 무소속 천 의원도 10월 창당추진위원회, 12월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월중 창당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로드맵을 제시했다.
박 의원 역시 창당을 염두한 듯 `새시대민주당’이라는 당명까지 거론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항하는 신당 추진이 실제 창당으로 이어질지가 최대 관심이다.
일단 천 의원과 박 전 지사, 박 의원이 각자 정치 세력화를 위해 호남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향후 여의치 않으면 이들이 연합 전선을 구축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천 의원은 “박준영 전 전남지사와 박주선 의원이 어떤 가치와 비전을 추구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연대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현역 물갈이 폭도 지역민의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지난 23일 인적 쇄신 등의 방안을 담은 마지막 혁신안을 발표한 가운데 문재인 대표와 전직 대표들에게 열세지역에 출마할 것을 요구하면서 광주전남 지역 정가도 술렁이고 있다.
총선때마다 호남지역 3선 이상 중진 의원의 물갈이나 수도권 차출론 등이 나온 터라, `계파주의와 기득권 타파’, `백의종군’, `선당후사’ 주장이 호남지역 중진의원들을 겨냥할 수도 있다.
더욱이 혁신위는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만 돼도 공천 심사 때 정밀심사대상에 포함하고 1심이나 2심 등 유죄 판결을 받은 후보자는 공천심사 대상에서 제외키로 해 이에 해당되는 지역 의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현재 새정치연합 광주지역 3선 이상 중진의원으로는 강기정(광주북갑) 김동철(광주광산갑)의원, 전남에서는 김성곤(여수갑) 박지원(목포) 우윤근(광양 구례) 주승용(여수을) 의원 등이 있다.
호남지역 중진의원들이 좌불안석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탈당에 이은 신당행 의원들도 속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현역의원 평가, 결선투표제, 인적쇄신 등 현역 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공천혁신안에 담겨져 있어 현역 물갈이 폭도 관심이다.
현역의원은 평가를 통해 하위 20%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키로 했고 결선투표도 도입키로 해 현역의원들을 옥죌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도 관심이다.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지역구 의원 수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가운데 유력한 안은 현행 246석 유지와 최대치인 249석으로 광주·전남지역 최대 3석이 사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는 인구 하한 기준에 부족한 동구는 북구을과 남구의 동 일부를 받아 선거구를 지키는 안이 예상됐지만 동구를 쪼개 북구갑과 북구을로 나누는 안이 대두되고 있다.
전남은 전국의 의석 수를 246석으로 확정할 경우 11석에서 2석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인구하한에 못 미치는 여수갑은 여수을과 인구 조정을 통해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지만 장흥 강진 영암과 고흥 보성, 무안 신안 등 3곳은 인근 지역구와 통폐합을 통해 전남 의석 2곳을 줄어야 할 처지에 놓인다.
249석으로 될 경우 지역구 2곳은 사라지지만 순천이 갑과 을로 분구가 돼 전남은 1석만 줄게된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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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1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