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관계자는 2일 “전남교총 회무(會務) 전반에 대한 특별검사와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 특위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조만간 특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전남교총에서 빚어진 일련의 부정 의혹 등에 대한 진위를 파악한 뒤 관련 조치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총은 지난달 중순 본부장과 국장급 간부 등으로 특별검사단을 구성해 전남교총 회장과 전남지역 모 교장, 교감의 연구대회 표절작 부정 수상 의혹 등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회원수 6500여 명의 전남교총은 그동안 1년에 한 차례씩 정기검사를 받아왔으나, 한국교총의 특별검사를 받기는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한국교총은 특검에서 전남교총 회장과 해남 H초교 전모 교장이 다른 교직원들의 연구성과물을 베끼는 등의 표절을 통해 출품한 보고서로 2012년 전남현장학습보고대회에서 최고상인 1등급과 2등급을 각각 받은 경위를 집중 조사했다.
또 이들이 이어진 전국대회에서 표절 사실이 들통났음에도, 이를 숨긴 채 ‘전남 등급 표창’ 사실을 국가공인 교육정보망인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에 올린 뒤 뒤늦게 일부 삭제 요청한 배경에 대해서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회장의 부인인 영암 모 초교 교감이 지난 8월 열린 또 다른 연구대회인 ‘전남교육자료전’에서 면접은 커녕 출품조차하지 않았음에도 2등급을 수상하게 된 경위, 사무국 직원인 아들(29)의 상사 폭행사건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한국교총과 별개로 경찰도 전남교총 임원진과 사무국, 전남도 교육청 관계자 등을 상대로 표절작 수상 경력 나이스 등재와 승진 심사 반영 등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
/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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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1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