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박 대통령의 유네스코 특별연설의 후속조치다. 문화전당 내 MOWCAP센터 설립을 통해 세계기록유산의 아카이브 구축 등 세계기록유산 제도의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MOWCAP은 세계기록유산 분야의 아태지역 목록을 심사, 홍보, 운영,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제도는 국제목록, 지역목록, 국가목록을 운영하고 있으며 MOWCAP는 이 중 지역목록을 심사하는 비상설 기구로 43개국 아태지역 세계기록유산 국가위원회와 유관기관을 총괄한다. 이곳에서 지정한 기록물은 베트남 ‘응웬왕조(1802~1945) 왕실기록’, 사모아 ‘독일-사모아 식민행정 기록물’, 뉴질랜드 ‘1946~1948 도쿄 전쟁범죄 재판기록’, 피지 ‘1876~1914 폴리네시아 이민기록’, 이란 ‘카르발라 기록물’ 등 아태지역 17개국의 32개 기록유산이 등재되어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9월 MOWCAP 의장단의 문화전당 내 MOWCAP 사무국 설립에 관한 지지 서한을 접수한 이래 실무협의를 거쳐 문화전당 내 MOWCAP센터 설립을 포함하여 ▲세계기록유산 인식제고를 위한 전시,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아태지역 기록유산 발굴, 관리, 보존 및 홍보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가 교류 ▲양측의 행사에 기록관리자, 사서, 학예연구사, 전문가 및 학자의 참여 지원 ▲아태지역 기록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정보, 지식 및 경험 공유 등의 협력분야를 확정했다. 이번 MOWCAP센터 설립에 따라 아시아 문화교류 및 창조의 플랫폼을 지향하는 아시아문화전당의 국제교류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선규 전당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MOWCAP을 유치한 것은 기록유산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을 의미하며, 아시아 문화자원 수집 및 아카이브 구축 등 아시아문화전당이 지향하는 아시아 관련 문화 및 학술연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6(화) 1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