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개통 후 KTX 이용률 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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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개통 후 KTX 이용률 60% 증가
고속버스·항공기 수요 감소
  • 입력 : 2016. 03.22(화) 18:21
  • 편집팀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수도권에서 광주·전남을 찾는 인구의 KTX 이용률은 전년 대비 60% 늘었으며, 지역별로 목포(호남선)는 주로 업무·출장을, 여수·순천(전라선)은 관광이나 여가를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호남선 KTX 개통에 따른 이용객 행태 및 교통활용 변화 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 분석 기간은 지난해 4~9월까지며 주요 내용은 KTX 개통 전·후 교통수단 이용 변화, 방문 목적 및 소비 변화, 접근성 및 연계 교통체계다.
분석 결과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2014년 대비 승용차는 변화가 없었다. 고속버스는 56.4%에서 48%로, 항공은 4.1%에서 3.2%로 줄어든 반면 KTX는 14.9%에서 24.1%로 늘었다.
도시별 KTX 분담률 증가 효과는 광주(74.4%)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여수·순천(55.2%), 목포(27.6%) 순이었다. 고속버스 비율이 높거나 승용차 비율이 낮을수록 KTX 분담률이 증가한 셈이다.
KTX 이용 방문객의 동선과 목적을 분석한 결과 광주와 목포는 전남지역 주소지 유동인구 비율(43%)이, 여수는 서울·경기 주소지 유동인구 비율(60%)이 높았다.
광주·목포는 주로 업무나 출장을 목적으로, 여수·순천은 관광이나 여가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방문객은 10대와 50~60대 여성이 많았으며 주로 단체로 방문했다.
관광객이 많은 여수의 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4년 대비 수도권 인구의 소비 점유율이 10.1%에서 13%로 늘었다. 수도권 인구의 총 카드 거래금액은 2014년 대비 64% 늘어 2012년 여수엑스포 시점의 소비량을 초과했다.
여수 일대 주요 소비지역은 돌산읍의 돌산공원과 해상케이블카, 수정동의 엑스포해양공원과 오동도, 봉산동의 요식업 밀집지역이었으며 KTX 개통 이후 40~50대의 카드 거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늘었다.
수도권 방문객 중 주요 소비 집단은 여성 20대와 장년층으로, 여성은 전체 카드 거래금액의 33%를 차지하는 요식업 소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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