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지자체 지원 ‘2600억’… 연구·클러스터 무상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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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지자체 지원 ‘2600억’… 연구·클러스터 무상제공
전남도·나주시 각각 100억원씩 10년간 2000억원 ‘발전기금’ 지원
나주시 600억원대 연구단지·산학연 클러스터부지 80만㎡ 제공키로
  • 입력 : 2019. 04.03(수) 17:39
  • 편집팀


전남도와 나주시가 한전 공과대학(켑코텍·Kepco Tech) 설립을 위해 ‘2000억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 설립지로 확정된 빛가람(나주)혁신도시 관할 지자체인 나주시는 발전기금 1000억원 외에도 대규모 연구단지 40만㎡와 산학연클러스터부지 40만㎡ 등 총 80만㎡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3일 전남도가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연 사전설명회에서 공개 됐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균등하게 출연하게 될 발전기금은 산학연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과 국내·외 우수 학생 유치 등에 사용된다.
2000억원의 발전기금 지원방식은 전남도와 나주시가 대학 개교 목표 예정 시기인 오는 2022년부터 10년 간 매년 각각 100억원씩 200억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앞서 캠퍼스 부지 40만㎡는 부영그룹이 나주혁신도시 내에 조성·운영 중인 골프장 부지의 절반 이상을 기부채납 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 규모는 전체 72만21.8㎡(21만7806.5평) 가운데 56%를 공대부지로 무상 기부한다.
이 골프장은 부영그룹이 1000억여원을 들여 조성했다. 제공키로 한 부지의 자산 가치는 560여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나머지 연구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가 들어설 총 80만㎡의 부지를 나주시가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사실이 이날 새롭게 확인되면서 전체 재정지원 규모는 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가 연구단지와 클러스터 부지 제공을 위해 매입해야 될 사유지와 농경지의 공시지가는 200억원대로 산출됐지만 보상가 책정의 경우 통상적으로 3배수로하기 때문에 600여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제공방법과 시기 등을 나주시가 전남도 등과 협의 중인 가운데 협의 과정에서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 추후 전남도의회와 나주시의회의 동의 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나주혁신도시에 들어 설 한전공대는 ‘연구·교육·산학연’을 아우르는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 리딩 대학’으로 오는 2022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에서 오는 2040년까지 20년 내 국내 최고, 2050년까지 30년 내 세계 최고 공대 실현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학교 규모를 결정하는 학생 수는 6개 에너지 전공 별로 100명씩 계획된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여기에 +α(외국인 학생)로 설립된다.
하지만 산학연 클러스터 내 구축 예정인 연구시설 내 상주 연구 인력까지 고려하면 대학은 5000명 규모로 커진다.
학생 대비 교수 비율은 국내 대학 중 가장 공격적으로 ‘학생 10명당 1명’을 기본으로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기능 유지를 위해 전체 교수 수는 100명 +α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부지는 총 120만㎡(36만3000평)에 ‘캠퍼스 40만㎡·클러스터 40만㎡·대형연구시설 40만㎡’ 등이다.
/한영구·이근연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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