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위한 맞춤형 신규 산단 조성을 협의 중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 금호타이어가 제출한 광주공장 부지 개발 계획안을 반려했다.
금호타이어의 계획안은 광주공장 부지를 '광주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전 부지에 대한 세부 계획이 없어 광주시가 보완과 세부적인 협의를 요청했다.
문제는 현 광주공장 부지 규모가 42만㎡(12만7000여평)로 대체 부지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광주시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광주지역 내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기존에 조성한 산단 13곳이 포화상태에 달해 불가능하다.
광주시가 신규 산단을 최소 3곳 이상 조성할 계획을 세우면서 이 곳에 금호타이어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산단 조성에 수 년의 기간이 소요돼 공장 이전의 시급성을 맞출 수 없고 고무제품 생산에 따른 환경문제도 우려돼 다른 공장들과 함께 입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광주시는 금호타이어만을 위한 맞춤형 신규 산단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기존 산단에 금호타이어가 들어갈 만한 부지가 없고 신규 산단은 환경 문제 등 여러 제약요소가 있어 어렵다”며 “현재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금호타이어에 맞춘 신규 산단을 조성해 이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이전은 이전 부지 마련과 기존 공장 부지 개발 계획을 동시에 마련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와 원만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노사는 경영 정상화, 고용안정 보장, 광주공장 이전 등을 위한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60년 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이전하고 기존 부지를 개발할 경우 광주송정역 개발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명준성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