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광주·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는 8월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출신 현역의원과 당선인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대표 선거와 함께 선출하는 최고위원선거에는 3선에 성공한 이개호 의원과 재선의 서삼석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일찌감치 경선없이 공천장을 받았던 이 의원은 호남선대위원장으로 자신의 지역구를 넘어 표밭을 갈았다.
다만, 이낙연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의 행보는 이 전 총리의 당권도전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총리가 당권에 도전할 경우 지역의 최다선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최고위원 도전 보다는 이 전 총리를 적극 도울 가능성이 있다.
재선의 서삼석 의원 역시 최고위원 도전이 점쳐진다.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에서 선기를 잡은 서 의원은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초선에 도전하는 후보들을 직·간접적으로 적극 도왔다.
서 의원은 전남도의원과 무안군수 등을 거친 오랜 정치경력으로 인해 광주·전남지역 초선의원들과도 두루 교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영입인사이며 `고졸신화'를 쓴 양향자 당선인도 호남 유일의 여성 선출직 의원으로 최고위원 도전이 예상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녹색돌풍'에 낙마했지만, 유은혜 재선 의원(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누르고 여성위원장 겸 여성부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직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현 호남몫 최고위원으로 서울 여의도에 첫 입성한 이형석 당선인 역시 선출직 최고위원 도전이 예상됐으나 이번에는 최고위원 임기를 마친 뒤 지역현안 해결울 위해 상임위원회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전남도당위원장 선거 역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자리 역시 2022년 대선에서 역할과 함께,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선거에 교두보를 확보다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선거에는 재선의 송갑석 의원이 이미 시당위원장을 맡고 있어 초선들의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이병훈 전 광주시문화부시장과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3수끝'에 당선된 이 전 부시장과 재선 구청장·청와대 비서관을 두번이나 지낸 민 당선인 모두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중량감있는 정치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두 당선인 모두 잠재적 광주시장 후보군이라는 점에서 시당위원장 선거가 과열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선거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경선과 본선에서 낙마한 뒤 4년만에 여의도에 재입성한 신정훈, 김승남 당선인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당선인은 전남도의원, 나주시장, 국회의원, 청와대 비서관 등을 두루 거쳤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경선에도 나선 바 있다.
김 당선인은 20대 총선 과정에서 황주홍 의원에게 경선에 패배한 뒤 2017년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을 시작으로 전남도당 상임고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두 사람 모두 `86' 운동권 출신인데다, 관계가 돈독한 것으로 전해져 경선 없이 합의 추대될 가능성도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21대 총선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전남 정치적 맹주자리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각 후보군 모두 나름대로 정치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보이며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동춘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