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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귀농어·귀촌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한 귀농(1만1504명)·귀촌(44만4464명)·귀어(959명) 인구는 총 45만6927명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보다 4.6%, 2.7%, 5.9%씩 감소한 숫자다.
농식품부는 "경제성장 둔화와 이례적인 총 인구이동 감소, 혁신도시 지방이전 종료, 1인가구 이동 증가, 단계적으로 신중하게 귀농하는 경향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귀촌인은 한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다 읍·면 농촌으로 이동했지만 농·어업에는 종사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학생, 군인, 직장근무지 이동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이주한 경우는 제외된다. 귀농인은 한 지역에 1년 이상 살다가 농촌으로 옮겨 농업경영체등록명부 등에 이름을 올린 사람을 의미한다. 농촌에 터를 잡고 농업 분야에 종사하거나 겸업하는 이들이다.
작년 귀농인은 1만1504명, 귀농가구원은 1만6181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6%, 9.4%씩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7891명으로 68.6%를 차지했다. 여자는 31.4%였다.귀농가구의 72.4%(8264가구)는 1인 가구였다. 1년 전보다 3.5%p 더 늘었난 것이다. 2인가구는 18.6%였다.
귀농인의 평균 연령은 55.0세로 전년(54.4세)보다 0.6세 올라갔다. 50대가 전체의 37.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가 30.3%로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은 6.6%에 그쳤지만 전년보다 0.3%p 증가했다.
반면 젊은층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30대 이하는 10.5%, 40대는 15.2%를 차지했는데, 같은 기간 각각 2.3%, 1.2%씩 감소했다.
시도별로 귀농인이 많은 상위 5개 지역은 전남 고흥군(176명), 경북 의성군(173명), 전남 나주시(166명), 전북 고창군(162명) 등이었다. 이들이 전에 살던 지역을 분석해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출신 귀농인이 41.7%을 차지하고 있었다.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7956명으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다른 일도 같이 하는 겸업 귀농인은 3548명(30.8%)이었다. 전업 귀농인은 전년보다는 6.8% 감소했다.
특히 귀촌가구의 74.1%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귀촌인 가운데 남자는 23만6646명(53.2%), 여자는 20만7818명(46.8%)였다. 전년에 비해 남자 비중이 0.6%p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가 11만9542명(26.9%)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22.8%), 50대(16.8%), 40대(16.4%) 순이었다. 귀촌인의 평균 연령은 41.4세로 전년(41.2세)보다 0.2세 높아졌다.
한편 농식품부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도시 구직자 대상 농업 일자리 연계 단기 귀농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영농초기 소득 부족에 시달리는 청년 귀농인에 지원금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하고, 유망한 청년창업농을 민간이 발굴해 투자하는 ‘영 파머스 펀드’도 100억원 규모로 조정한다.
특히 청년 귀농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농지·주택 지원도 강화한다. 유휴농지를 발굴해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는 등 맞춤형 농지지원 사업을 작년 4649억원에서 올해 6460억원으로 확대한다.
농장에서 6개월간 장기 체류하며 실습할 수 있는 청년장기교육과 귀촌인 대상 농산물 가공·유통·마케팅 등 농산업분야 창업교육 지원도 확대한다.
그밖에도 귀농·귀촌 희망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이종재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