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확산세… 광양시 코로나19 감염 대책 ‘수수방관’

  • 즐겨찾기 추가
  • 2026.10.05(월) 17:10
탑뉴스
전남 확산세… 광양시 코로나19 감염 대책 ‘수수방관’
광양시 연일 지역 감염자 속출해도 여성문화센터는 대면수업 ‘빈축’
“돈 받고 하는 수강이라 빠진 강의 보강해 주기 위해 어쩔 수 없다”
  • 입력 : 2020. 11.24(화) 17:25
코로나19 감염이 전국 하루 평균 300명이 넘는 확산세로 긴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가 여성문화센터 수강생들을 대형버스까지 운행해 가며 실내 대면수업을 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순천시와 광양시가 전남에서는 감염자 발생이 가장 많이 발생해 인접 지역인 순천시의 경우 전국에서 최초 2단계로 상향조정 했고, 이에 따라 광양시 역시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지 오래다.
그러나 광양시는 말로는 시민의 거리두기를 외치고 있지만 뒤로는 여성문화센터에서 실내 대면수업을 하고 있어도 묵인 허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상황이 급박한 수도권에서는 2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호남권 및 전라남도 전 지역을 1.5단계로 격상 되었음에도 광양시 관계자는 아무런 관심이 없어 보여 안타깝다.
지난 19일 광양시 여성문화센터 관계자에게 1.5단계인 이 시기에 실내 대면수업이 가능하냐는 전화 질문에 “수강생들에게 돈을 받아 이행하는 수업이라 그동안 빠진 강의를 보강해주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했다.
이에 광양시 보건소는 여성문화센터에 실내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거리 두기를 잘 지키고 하겠지요”라는 공무원으로서 아주 무책임한 답변을 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반면 광양시 방역대책본부 역시 이 사실을 문의 했으나 “한 번 확인해 보겠다”는 답변 외에 별다른 대책이나 답변이 없어 시 산하 공무원으로 모두 한 속이었다.
여성문화센터는 지난 19일에 이어 24일에도 실내 대면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승차 인원이 몇 명 되지 않은데도 대형버스까지 운행해 가며 강행하고 있어 광양시는 이를 방치 하고 있다는 의혹에 인근 주민들까지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수강과목 총 43개 반에서 이날 현재 수강생들은 50여명 정도로 11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고 “취미 반도 있지만 자격증반이 있어 시험을 앞두고 마무리를 하고 있다”며 “26일 목요일에 수강을 끝낼 예정”이라고 했다.
수강 2일 정도는 연장할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는 “언제 상황이 다시 좋아질지 예측이 안 돼 강행 한다”고 하니 광양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보다 수강을 마무리하는 것을 더 중요시 여기고 있어 광양시 행정이 여전히 불안하고 걱정스럽다.
정부에서는 고3생들의 수능시험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방역대책에 분주하고 국민 무두가 거리두기와 대면 모임까지 자제하자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때 광양시의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에는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광양=이홍재 대기자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칼럼
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