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피해간 백신 접종자… 예방접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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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피해간 백신 접종자… 예방접종 효과
요양병원 집단감염 중 의료진은 확진 안돼
1·2차 접종 마친 70대 가족간 감염 피해가
  • 입력 : 2021. 05.19(수) 17:32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에서 백신 예방접종자는 감염을 피해간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여수지역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를 시작으로 14명의 동료 직원과 입원환자가 확진됐다.
반면 해당 요양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48명은 코로나19 예방접종률 100%로 단 1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또 지난 13일 순천에서도 10대 학생이 확진된 후 함께 거주하는 가족 7명 중 6명이 감염됐다. 하지만 유일하게 코로나19 1~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70대 조부는 감염을 피해갔다.
지난 10일 순천시 매곡동에서 3대가 함께 거주하는 일가족 7명 중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나 가족 중 유일하게 백신접종을 받은 어르신만 감염되지 않았다. 이 어르신은 75세 이상으로 순천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을 맞은 바 있다.
또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중 절반정도만 백신을 맞은 상태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11명이 감염되었고, 지난 4월 충북 괴산의 한 교회에서는 예배에 참석한 23명 중 22명이 감염되고 백신을 맞은 1명만 감염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가 단순 숫자가 아닌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면서 “접종대상자는 사전예약을 통해 조속히 예방접종을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시는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을 시작하여 5월 현재 26,125명을 접종하여 전체 시민 대비 9.2%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우선 시작한 예방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9월까지 예방접종률 70%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지역 1~2차 예방접종률은 66.9%이고, 전제 도민 접종률은 12.23%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일상 회복을 위한 우리의 희망이다”며 “도민들께서는 집단면역 형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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