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더 강한 광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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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더 강한 광주 만들겠다”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천 시대에서 영산강 시대로 대전환의 물꼬 트겠다”
  • 입력 : 2022. 01.02(일) 18:01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주의 시간’을 넘어, 이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 미래 100년에 대비하겠습니다.”
민선7기 9부 능선에 다다른 이용섭 광주시장의 임인년(壬寅年) 새해맞이 포부다.
이 시장은 송·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150만 시민과 힘을 합쳐 임인년 한 해를 좋은 일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천상운집(千祥雲集)의 해로 만들겠다”며 취임 후 3년 6개월동안의 10대 핵심 성과를 바탕으로 3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가장 큰 성과로 ‘광주형 일자리’를 꼽았다.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던 노사상생형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시켜 23년만에 국내 자동차공장을 건설했다”고 자부했다.
이어 불과 3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인공지능(AI) 대표도시로 도약한 점, 올 들어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출생아수가 매달 증가한 점도 주요 성과로 들었다.
정부와 유럽연합보다 5년 빠른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추진키로 하고, 상무소각장을 광주 대표도서관으로, 국악상설공연이 광주 대표공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품격있는 문화도시 기반을 대폭 확충한 것도 10대 성과로 소개했다.
도시철도 2호선 착공과 달빛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 상생카드와 공공배달앱 활성화, 광주역·송정역·상무지구 대변신을 통해 ‘정치에 이어 경제도 강한 도시’로 탈바꿈한 점, 선제적 코로나 방역, 민주·인권 대표도시로 위상을 드높이고 국비 3조원 시대를 개척한 점 역시 민선7기의 이정표적 성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라는 블랙홀에도 불구, 광주가 이뤄낸 국내 최초·유일·최대 성과만 94개고, 미래성장 동력이 되는 국책사업을 184개나 유치한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일자리정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의미있는 상도 182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가 부족하고 살기가 팍팍해서 떠나던 광주가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바뀌고 있고, 정치 1번지 광주에 경제 1번지가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과에도 이 시장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고, 중단돼서도 안된다”며 ‘광주의 대전환’을 이끌 3대 시정방향을 내놓았다.
우선,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메가시티 조성을 첫 화두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을 단일경제권으로 묶어 AI 기반의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를 만들고, 광주천 시대에서 영산강 시대로 대전환의 물꼬를 터서 광주·장성·담양·화순·나주·영암·목포를 연결하는 광역 경제·생태·역사·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8기에서는 광주·전남이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향에서 광주전남 통합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음 정부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이 국가 주도로 추진되고,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가 조기에 착공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린 스마트 펀 시티’에 2022 시정의 방점을 찍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해 친환경 청정녹색도시, 향후 100년을 책임질 AI 기반 최첨단 도시 조성과 함께 광주만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테마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다.
특히 펀 시티 조성과 관련, 이 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특급호텔 유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 무등산 접근성 향상 등 도시경쟁력 제고와 여가·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과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공유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제적 수준의 새 광주컨벤션센터를 광주의 랜드마크로 신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세계를, 최고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년들이 찾아오는 꿈의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이어 제2의 대규모 광주형 일자리 투자사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이 평생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광주형 평생주택’과 ‘광주형 누구나집’을 빨리, 충분히 공급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 되고 있다. 다음 세대에게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물려주려면 힘들지만 혁신의 발걸음을 멈춰선 안된다”며 “다음 세대가 그늘을 즐길 수 있도록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시민과 힘을 합해 임인년 새해, 좋은 일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천상운집(千祥雲集)의 해로 만들겠다”는 밝혔다.
/명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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