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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광주 5개 자치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자치구 공무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북구 7명, 남구 5명, 동구 3명, 서구 1명 등이다.
소속 공무원이 가장 많은 북구는 설 명절 마지막 날인 지난 2일부터 사흘 간 일선 부서 공무원이 잇따라 확진됐다. 한 민원부서에서 공무원 2명이 나란히 확진됐지만, 대부분 근무 부서는 동 행정복지센터, 본청 등 분포가 다양하다.
남구에선 명절 이후 본청·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7~9급 공무원 5명이 감염됐다.
동구에서도 공무원 3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부서별 분포는 다양하나, 모두 계장급 공무원이다.
서구에서도 본청 근무 직원 1명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
광산구는 유일하게 소속 공무원 중 최근 확진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접촉 또는 가족 재택 치료 등을 통해 자가 격리 조처된 공무원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광주 서구 HDC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현장에서 근무하던 광주시 소속 공무원 3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공무원 확진자 대부분은 최근 지역에서 급속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감염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별히 같은 부서 내 집단 전파 사례는 없으며, 가족·지인 간 일상 접촉을 통한 소규모 산발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잇단 공무원 확진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지역 감염 확산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주일 새 광주 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30일과 31일 각각 476명, 492명에 그쳤지만, 이달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달 1일에는 614명, 2일 691명, 3일 826명, 4일 1232명 등으로 거침없이 확진자가 늘고 있다.
공무원 확진자 속출에 각 자치구는 추가 감염 확산 방지와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확진자는 병가, 자가격리자는 공가 처리하는 한편, 근무 부서가 같거나 동선이 겹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자가 진단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받도록 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미리 마련한 대응 지침·체계에 따라 재택·원격 업무 등을 시행하며 민원 업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택 치료가 늘면서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에 의해 불가피하게 자가 격리 또는 확진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청 각 부서나 동 마다 인력을 3분의 1씩 돌아가며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 주말 중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다른 지역을 다녀오거나 확진자 접촉이 의심되는 공무원은 반드시 자가 진단 검사를 하도록 했다”며 “추가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1186명(해외유입 6명), 전남 1192명(해외 2명) 등 모두 2378명을 기록했다. 2020년 2월 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날 2209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규동 기자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