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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광주·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전날 여수국가산단 여천NCC 공장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본격적인 텃밭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유가족들에게 직접 위로와 사과를 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사각지대나 허점이 있다면 보완해야 한다”며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오는 15일 광주 옛 도청앞에서 열리는 광주전남 선대위 출정식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은 광주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적폐청산 정치보복’ 발언에 대해 연일 집중포화를 날리고 있다.
민주당 광주 5개구 기초의원들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합동성명을 통해 윤 후보를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윤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퇴행시키고, 국민을 혼란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정치 선동을 멈추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은 지난 11일 광주시의회에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망언은 문재인대통령을 수사하겠다는 선전포고다”며 후보사퇴를 촉구했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등 민주당 광주 대전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단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에 마련된 아파트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참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 ‘열정열차’에 올라 호남 표심에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에 이어, 순천역에 도착해 전남지역 8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순천역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호남이 잘 사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 사는 것”이라며 “누가 더 진정성을 갖고 호남인과 대한민국을 생각하는지 잘 판단해 거사를 벌여달라”고 했다.
순천역에서 제시한 전남 8대 공약은 ▲전남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고흥 우주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익산-여수 KTX 고속화 및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광역 고속 교통망 확충 ▲광양항 친환경 스마트항만으로 조성 ▲무안국제공항의 관문공항 육성 ▲화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서남해안 해양생태관광 휴양 벨트 구축 등이다.
윤 후보는 이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해 “호남에는 말보다 실천적 리더십이 더 중요하다”라며 “저와 국민의힘은 더이상 호남홀대론이 아닌 호남 발전론을 써내려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8명의 사상자를 낸 여수산단 여천NCC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조문하기도 했다.
이번 호남행은 지난 주말 광주에 이어 2주 연속 서진 행보다. 열정열차 일정에는 이준석 대표와 호남 출신인 정운천, 이용호 의원이 동행했다. 순천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함께했다.
호남·제주 출신 청년들은 이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청년 1039명’명의로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광주 현대개발사업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최규동 기자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