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은 여권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다른 때와 달리, 지방선거 3개월 전에 치러지는 대통령선거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의 대선 승패에 따라 경선 구도가 크게 요동칠수 있다. 민주당이 재집권을 했을 경우 현재의 경쟁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대권에 공을 세운 후보가 경선에서 나름대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대선에 패할 경우는 선거구도가 새판짜기로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당의 역학구조 역시 대선의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완승이냐, 국민의힘이나 정의당, 진보당 등 야권의 선전이냐 등이 판가름 날 가능성이 있다.
현직 단체장이 출마하지 않는 ‘무주공산’ 지역이 상당수 돼 누가 당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기초단체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 광주 광산구와 광양시, 곡성군, 화순군에다,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할 수 없게 된 진도군과 담양군을 포함하면 총 6개 지자체가 무주공산이다.
이들 지역은 출마예정자들이 난립하면서 민주당 경선과 본선 모두 어느 선거구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현직들의 수성 여부도 주목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지자체장이 3선에 도전하는 곳은 나주시·완도군·영암군·영광군·장성군 등 5곳이나 된다.
이 가운데 유두선 장성군수는 민선 4기, 6-7기를 거쳐 8기에도 도전하고 있어 사실상 4선 도전이다.
이들 지역은 현직 지자체장들이 그동안의 시·군정 성과를 바탕으 3선을 희망하고 있고 도전자들은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며 `3선’ 저지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이용섭광주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간 광주시장 민주당 경선 리턴매치를 비롯해 다수의 선거구에서 후보간 재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목포시장 선거는 김종식 현 시장과 박홍률 전 시장의 리턴매치가 점쳐지고 있다. 광주 동구청장 선거는 임택 청장과 최근 민주당에 합류한 김성환 전 동구청장간, 강진군수 선거는 이승옥 현 군수와 강진원 전 군수간 재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선은 민주당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다”면서 “무주공산, 3선 도전, 리턴매치 지역이 상당수돼 누가 당선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최규동 기자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