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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가정, 직장, 사교활동 시 생활방역을 간곡히 당부하고 나섰다.
15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2020년 2월초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이후 2년여 동안 광주지역 누적확진자는 19만4426명에 이른다. 국내 전체 확진자의 2.7%에 이르는 수치다.
발생 원년 1098명이던 확진자는 이듬해인 2021년 7020명으로 6.4배 증가했고,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전파력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확진자가 폭증해 올 들어서만 18만630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월이 채 지나기도 전에 지난해 연간 확진자의 26배에 이르는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월별로는 오미크론이 상륙한 지난해 12월 1804명이던 것이 올해 1월 7390명으로 늘더니 2월에는 6만7532명, 3월에는 11만1386명이나 확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도 11일 8954명, 12일 7193명, 13일 8339명을 기록한 데 이어 14일에는 1만1173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요양병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병 취약지대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았고, 신학기 개학과 함께 전면적인 등교수업이 이뤄지면서 20대 미만 학생층 환자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0명 미만이던 누적 사망자도 어느덧 200명을 넘어섰고,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인원도 광주시민 전체 인구의 2.7배인 406만명에 이르고 있다.
광주시는 ‘하루 1만명 확진’을 “감염병 위기”라고 판단하고, 생활방역수칙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박남언 시민안전실장은 “확진자 증가율이 급증하고 있어 시민 협조없이 방역당국과 의료진 만으로는 대응하기 불가능한 상황이고, 특히 오미크론을 감기 수준으로 가볍게 여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기저질환과 면역력 약한 이들에게는 치명적”이라며 “가정과 직장, 일상생활 속에서 접촉과 감염위험을 낮추는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가정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 구성원 간 개인물품을 사용해 줄 것, 직장 내 대면회의와 대면 보고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영상회의, 전화 회의를 활용할 것, 각종 모임과 행사 등에서 인사할 때 악수를 삼가고, 목례인사 또는 주먹인사를 생활화할 것을 주문했다.
/명준성 기자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