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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목포(26항로 43척)·여수(8항로 10척)·완도(13항로 23척)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 취소되거나 전면 통제됐다.
광주공항은 제주·김포·양양을 오가는 항공기 32편 중 2편이 잇따라 결항됐다. 나머지 여객기 운항도 줄줄이 ‘수속 중단’되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 가능성이 높다고 공항은 전했다.
여수공항은 제주·김포·양양을 오가는 여객기 16편 중 14편이 결항됐다. 오전 중 김포와 여수를 오가는 노선 2편은 아직 결항은 아니나 운항 여부가 불투명하다. 무안국제공항은 이날 국내·국제선 운항 일정이 없다.
지역 내 모든 국립공원도 출입할 수 없다. 무등산·지리산·내장산·월출산공원과 다도해·한려 해상공원 내 탐방로는 전면 통제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공항에서의 항공기 결항은 361편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날 오전 9시 기준 332편과 비교해 29편의 추가 결항이 발생했다.
공사 관계자는 “김포공항을 기준으로 광주와 양양공항행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는 항공편은 결항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선 항공편이 집중된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출발한 항공기 2편이 태풍의 영향으로 지연 도착했다.
국내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태풍에 대비해 항공기 결박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상상황과 운항정보, 체객, 교통시설 등의 상황도 파악하고 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내일 이른 새벽 제주, 아침께는 경남 남해안에 근접할 것으로 관측했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후 12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 부근을 지나 북상하고 있다.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한 태풍의 규모는 오는 6일 0시까지 ‘매우 강’을 유지하다가, 이후 ‘강’ 수준으로 비교적 약화하겠다.
이날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배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북상에 따라 광주지역 유·초·중·특수학교는 원격수업 전환됐으며 전남은 학교 재량에 따라 운영된다.
5일 광주와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6일 오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광주지역 유·초·중·특수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전남은 학교 재량에 따라 운영하도록 통보했다.
광주의 경우 고등학교는 오전 10시부터 등교하며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수업 및 휴업을 결정할 수 있다.
또 맞벌이 등의 이유로 가정 내에서 원격수업을 하지 못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정상 등교해 학교 내에서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돌봄교실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은 등·하교 때 안전을 위해 학부모 또는 대리인이 동행하도록 안내했다.
전남지역은 유치원 480개교 중 188개교(39.1%), 초등 452개교 중 136개교(30.09%), 중등 255개교 중 101개교(39.6%), 고등 144개교 중 81개교(56.2%), 특수학교 9개교 중 2개교(22.2%)가 정상수업한다. 나머지 학교는 원격수업 또는 재량휴업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해안가 지역 학교는 태풍의 직접 피해가 예상돼 원격수업, 휴업 등 전환을 권고했다”고 이야기했다.
태풍 힌남노는 오후 1시 기준 강도 ‘매우 강’, 초속 50m, 강풍반경 430㎞, 중형 크기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 최근접 예측시간은 6일 오전 3시 완도(90㎞), 오전 4시 해남(120㎞), 오전 5시 고흥(70㎞)·보성(90㎞)·광주(140㎞)·여수(50㎞), 오전 6시 광양(60㎞)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문도·초도, 남해서부 동·서쪽 먼바다, 남해동부 바깥·안쪽 먼바다, 서해남부 남쪽 바깥·안쪽 먼바다에 태풍 경보, 진도·완도·해남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했다.
/최규동 기자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