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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개발계획이 단편적이고 전시 효과적 사업추진들로 유명세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일부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빗발치고 있으나 개발 및 관리 주체인 신안군은 섬 홍보에만 치중할 뿐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아 섬을 잘 안다는 주민들의 원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지난 4일 “이대로는 안된다”는 제보 민원을 따라 취재차 나선 퍼플섬은 ‘아스타꽃 축제’와 ‘새우축제’가 겹쳐 축제장인 섬 입구는 인파로 뒤덮였다.
그러나 민원인(주민장 아무개씨)을 따라 섬 전체를 돌아본 소감은 역시 마을 주민들이 가장 문제점을 제대로 알아 “이대로는 안된다”는 호소를 한 것을 실감케 했다.
안내인 장모씨는 “자연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를 돌보는게 최고의 개발방식”이라며 “퍼플섬의 경우 돈을 들인만큼 자연이 훼손되고 있다”고 마구잡이식 무계획한 전시효과에만 치중 예산투입 개발만이 능사인 줄 잘못 인식하는 행정 당국을 꼬집었다.
섬 뒤편 관광순례길의 경우 5~10년생쯤 되는 오동나무를 1m 간격으로 두줄을 겹쳐 밀식조경을 한 것을 두고 주민은 “나무가 너무 많아 심을 곳이 없어 울타리처럼 꽂아둔 꼴”이라며 “해풍지역이라 큰 나무는 심어야 해풍에 견딜수도 없는데 잠시 보여주고자 막대한 예산을 소모하는게 안타깝다”며 “절반도 살아나기 어려울게 뻔한데 이런 일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진 마을 앞 도로변에 설치된 화장실은 마을 주민의 위치선정이 잘못되고 있다는 지적에도 밀어붙이듯 설치했는데 관리가 부실하여 바람을 타고 마을로 밀려드는 악취에 주민들의 고통이 심하다하여 화장실 내부를 살핀 결과 청소도 안 된 화장실은 오물로 쌓여 보기조차 민망할 정도였다.
태촌마을 (15가구 30여명 원주민거주)앞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정면 100m에 5m폭 조경수 식재 작업을 마을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반대했으나 이 좁은 공간에 후피향 나무숲을 조성한다며 35년생 후피향나무 400그루를 한 그루당 4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식재했다.
예산은 1억 6천여만원, 그러나 k모 조경 전문가는 “이런 근본을 무시한 식재는 처음본다”며 “후피향나무는 나무 높이가 10m정도며 폭 또한 10m로 자라 최소한 10m 간격을 두고 식재했어야 함에도 2m 간격도 못되게 밀식한 방식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제 막 식재한 나무도 공간이 모자라 잘라내야 하는 실정이니 장래성은 고려치 않고 전시 효과만을 노린 것 같다”고 했다.
반월도 주민들은 관광지 개발 명분에 생활터전인 낙지, 감태어장을 잃었으나 이토록 무분별한 전시 효과성 개발로 자연 경관이 훼손 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는 주장과 함께 개발에 앞서 주민과의 소통을 주장하고 있다.
/기동취재부=김요한 기자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