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선 정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가 국민의힘 후보 지지에 13.9%포인트(p)나 앞서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22대 총선 정당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후보는 48.7%, 국민의힘 후보는 34.8%로 집계됐다. 양당 후보간 격차는 13.9%포인트(p)다.
이어 정의당 후보 2.3%, 기타 정당 후보 2.8%, 무소속 후보 2.8%, 지지후보 없음 7.6%, 잘 모르겠다 1.0%를 기록했다.
총선 후보 선택 시 정당에 의한 충성도는 민주당(90.7%)이 국민의힘(82.4%) 대비 8.3%p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성 민주당 후보 48.0%, 국민의힘 후보 36.2% ▲여성 민주당 후보 49.4%, 국민의힘 후보 33.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국민의힘 49.5%)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 후보가 여당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특히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에서도 민주당(43.6%) 후보가 국민의힘(43.0%) 후보를 0.5%p 격차로 앞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4%.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