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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교육부·전남도·경북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전국 시·도교육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의 내외빈과 학생·학부모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박람회 대주제 오프닝 영상과 함께 이 장관의 인사말, 김 교육감과 김 지사의 환영사, 이 위원장과 우 위원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장관은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의 교육개혁 모델을 세계와 공유하는 장”이라며 “지역이 혁신의 주체가 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며 “마침내 세계인들에게 지역이 주도하는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교육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박람회가 미래교육의 희망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개막식 주제 공연은 전남의 한 작은 학교에서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의 모습에서 시작,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감동의 스토리로 풀어내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개막식 뒤에는 곧바로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개막 특별공연 에듀드림 K-POP(케이-팝) 콘서트, 해군교육사령부의 국악대 퍼레이드, 다양한 전시·콘퍼런스 행사 등이 박람회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이날 개막한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글로컬 미래교실·미래교육 전시·문화예술 교류·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도의 유·초·중등·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맞춤형 학습지원과 인공지능을 통한 국제 교육협력 등 다양한 미래교육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남 교사 400여명이 개발한 2030년 미래수업 모델부터 세계적 석학들과 고민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 각국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까지 미래교육의 실제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막 현장은 4만명(전남교육청 추산)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박람회 현장은 마치 12년 전 여수세계박람회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29일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열린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앞으로 바뀔 미래교육의 현장과 나아가할 교육 방향을 탐구하고자 하는 학생과 교사 등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그 중에서도 이번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히는 ‘글로컬 미래교실’의 참관 열기를 대단했다.
이날 오후 초등교실에서는 순천 동산초등학교 교사와 3학년 학생들의 수업이 이뤄졌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순천에 있는 4학년 교실과 연결, 학생들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의견을 나누는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수업을 했다.
참관객들은 그 누구하나 한눈을 파는 사람 없이 첨단기술을 적용해 이뤄지는 미래교실 환경과 교육방향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었다. 글로컬 미래교실은 박람회 기간 110명의 교사와 1027명의 온·오프라인 학생이 참여해 세계시민·디지털·지역연계·생태전환을 주제로 59시간의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교실은 실시간 번역 시스템으로 언어 제약이 없는 특징이 있어 중국 상하이에 있는 학교와 온라인으로 연결, 언어의 제약없이 함께 여행계획을 세우는 수업이 이뤄진다.
이밖에 AI 중등교실은 인공지능에 기반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 유치원 교사들이 설계에 직접 참여한 유치원교실은 배움과 휴식, 놀이와 생태교육이 가능한 교실로 꾸며졌다.
영상관으로 운영하는 전남교육관도 ‘방문 포인트’였다. 1시간 4회, 각 10분씩 영상이 상영되는데, 지역소멸과 기후위기, 교육격차라는 위기 속 전남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엿보기 위한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

2026.10.05(월)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