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22서경호 사망 4명..남은 실종자 3명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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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10.05(월)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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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22서경호 사망 4명..남은 실종자 3명은 어디에
실종 6명 중 3명은 선내서 마지막 목격돼
나머지 3명은 바다위에서 목격된 후 실종
‘22서경호’ 침몰 당시 강풍·풍랑주의보도
  • 입력 : 2025. 02.09(일) 15:59
지난 9일 오전 전남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139t 대형 트롤 어선 제22서경호의 침몰 전 모습.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 6명 중 최대 3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선내에 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서경호 실종자 6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 2명과 베트남 국적 선원 1명 등 3명은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이밖에 한국인 선원 1명은 선박 내 조타실에서 최종 목격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의 최종 목격 위치도 선박 내부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에 따라 침몰된 22서경호 내부에는 최대 3명의 실종자가 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날 오전 1시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17㎞ 해상에서 저인망 어선인 139t급 대형 트롤 선박 22서경호(부산 선적)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선원 14명 가운데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장·선원 4명이 숨졌다. 외국인 선원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24척, 항공기 13대, 유관기관 7척, 민간어선 15척 등을 동원,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제22서경호 사고 발생 당시 가장 가까운 관측 지점에서 측정된 파도 높이는 최대 2.3m로 파악됐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 기준 전남 여수 거문도 부이가 측정한 최대 파고는 2.3m다.
유의 파고는 1.1m로 파악됐으며 바람의 방향은 북북서풍, 풍속은 시속 34.9㎞ 수준이었다.
당시 해상에는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현재 사고 지점 해상에 내려졌던 특보는 해제됐고 거문도 해상 최대 파고는 1.6m, 유의 파고 1.1m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거문도는 하백도와 직선 거리로 약 30㎞ 떨어져 있다. 실제 사고 지점과 거문도 기상 관측 부이와 거리는 약 50~60㎞ 떨어져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파고와 풍속은 그리 높거나 세지 않았지만 관측 지점과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는 데다가 바다 기상 특성상 정확한 기상 상황은 파악하기 힘들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서 수색을 벌이는 해경 구조용 보트(5t급 단정)가 전복되는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구조된 제22서경호 선원들도 해경에 “조업을 위해 항해 도중 바람과 파도에 부딪힌 선체가 뒤집혔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최정원 기자 jebo75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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