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계엄 당일 우원식 의장에 의원들 출입 조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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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계엄 당일 우원식 의장에 의원들 출입 조치 요청”
“표결 방해 거짓 프레임 무너뜨리는 결정적 증거”
  • 입력 : 2025. 08.20(수) 16:59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은 20일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계엄 당일 밤 국회의장에게 당사에 있던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은 20일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계엄 당일 밤 국회의장에게 당사에 있던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제기가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는 또 하나의 증거를 제시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계엄 당일 밤 0시 38분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통화에서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출입 통제로 당사에서 국회로 못 들어오고 있으니 국회의장이 출입 조치를 취해 달라’고 했으나, 의장은 ‘여당이 경찰에게 요청하라’고 하면서 제 요청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실은 우 의장이 최근 유튜브(매불쇼 등)에 출연해 직접 확인해 주었다”며 “민주당 등 일부의 의혹 제기처럼 제가 당사에 의원들 발을 묶어 표결 참여를 방해하려 했다면 왜 굳이 국회의장에게 당사에 있는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에게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를 요청한 사실 자체가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계엄 당일 당사에서 윤 전 대통령과 통화 후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로 변경 공지하고 다수의 국회의원들과 국회로 들어간 사실과 함께 국회의장에게 ‘의원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국회 문을 열어달라’고 조치를 요청한 사실은 민주당이 꾸민 ‘표결 방해 거짓 프레임’을 무너뜨리는 또 하나의 결정적 증거”라고 했다.
한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일 계엄 당일 국회의 계엄 해제 방해 의혹에 대해 “계엄 선포 1시간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이랑 통화했지만 의원총회 장소를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회로 변경해 공지했다”고 밝혔다.
계엄 당시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계엄 선포 직후에 홍철호 전 정무수석, 한덕수 전 총리와 통화(발신) 이후 윤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윤 전 대통령과는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3시 22분 41초부터 2분 5초간 단 한 차례 통화했고, 당시 계엄이 선포된 지 1시간이 지난 후였다”라고 설명했다.
추 의원은 “계엄당일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는 이것이 전부”라며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을 포함한 저의 모든 통화 내역을 국가수사본부에서 수사해 확인한 결과”라고 했다.
장여환 기자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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