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부 행사·축제성 사업 ‘미흡’ 판정… “예산 페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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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부 행사·축제성 사업 ‘미흡’ 판정… “예산 페널티”
양궁대회 실사·그린카전시회·아트위크·반려동물문화제 등
54개 중 6개 ‘미흡’… 2023년에도 한국화대전 등 6개 지적
  • 입력 : 2025. 09.18(목) 16:51
광주시가 지난해 123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50여 개 행사·축제성 사업 중 일부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나 ‘예산 페널티’를 받게 됐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54개 행사·축제성 사업 가운데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실사 준비와 그린카전시회, 아트위크(Art Week) 등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실사 준비의 경우 행사운영비로 1500만원이 책정됐지만, 총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사업 관리와 사업 성과 모두 0점 처리돼 ‘매우 미흡’으로 분류됐다.
2억8000만 원이 투입된 국제그린카전시회는 사업 계획과 성과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3000만원이 배정된 아트위크는 사업 관리 측면에서 지적을 받았다.
오월광주정신계승 시민토론회(1000만원), 허백련·오지호 미술상 시상(1500만원), 반려동물산업문화제(2000만원)도 100점 만점에 평점이 60점대에 그쳤다.
반면 각각 10억원과 7억원을 들여 공기관 위탁사업으로 진행된 광주창업페스티벌과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혁신평가담당관실의 주요 정책 우수사례 공유대회는 평점 90점대로 ‘매우 우수’ 판정을 받았다.
2023년 사업 60건 중에서도 한국화대전, 장애인친화도시 선포식, 문학관 개관식, 빛고을성탄문화축제, 전국수영대회 개회식, 광주지역 독서진흥 등이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평가는 감독·지원 부서와 관련 실·국, 민간위원회에 이르는 3단계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통폐합 권고까지 받은 사업은 없었지만 기준 목표치에 미달하거나 계획, 관리, 성과 등 사업 전반에 거쳐 평점이 낮은 경우 미흡 판정을 내렸다”며 “매우 미흡 또는 미흡 평가를 받은 사업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예산 10%를 삭감하는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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