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중대경보’ 광양읍 비대표 관측지점 40.8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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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10.05(월)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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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중대경보’ 광양읍 비대표 관측지점 40.8도 기록
광양시 대표지점도 38.9도 기록
전남 최고기온 39.4도와 0.5도 차
  • 입력 : 2026. 08.02(일) 17:09
전남광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8도로 예보된 1일 오전 영암군 한 노지 무화과 농장에서 수확 작업을 하던 김현식씨가 냉수를 들이키고 있다. 전남광주 전지역에는 지난달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내려진 폭염특보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2시50분 기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 광양읍 비대표 관측지점의 기온이 40.8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지역에서 관측된 가장 높은 기온이다. 광주에서는 2018년 8월1일 서구 풍암동 비대표 관측지점에서 40.1도가 관측된 바 있다.
다만 광양읍은 광양지역 대표 관측지점이 아니어서 기상청의 공식 극값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기상청은 대표 관측지점에서 관측된 기온만 역대 최고기온 등 공식 극값으로 관리하며 대표 관측지점 이외 기록은 별도로 집계하지 않는다.
대표 관측지점인 광양시 관측소는 이날 오후 2시50분 기준 38.9도를 기록했다. 전남 대표 관측지점의 역대 최고기온은 1994년 7월24일 주암 관측소에서 기록한 39.4도다.
대표 관측지점의 관측 개시 시기는 지점마다 다르지만 통상 1973년 이후 자료를 기준으로 기록을 관리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50분 기준 광양 대표 관측지점의 기온은 주암의 역대 최고기온보다 0.5도 낮은 상태다.
광양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 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을 즉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범정부 대응을 강화한다.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심화한 남부권에는 재난구호지원사업비 1억7000만원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7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오후 1시부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간부급을 중심으로 주 1회 또는 매일 현장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국장급 현장총괄관리관을 수도권과 남부권(경남 등)에 파견하고 현장상황관리관도 전국에 파견해 지역별 폭염 대응 상황과 지원 필요 사항을 직접 점검한다.
윤 장관은 이날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심화하고 있는 남부권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밀양시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피고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과 현장 의견을 들었다.
행안부는 남부권을 중심으로 폭염 중대경보가 다수 발령됨에 따라 재난구호지원사업비 1억7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별 지원액은 전남·광주 8000만원, 부산 2000만원, 울산 2000만원, 경남 5000만원이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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