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장흥 104.6㎜를 최고로, 해남 103.2㎜, 구례 101㎜, 강진 98.8㎜, 영암 97.0㎜, 목포 80.7㎜ 등 평균 64.4㎜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영암 학산의 경우 162㎜, 해남읍에는 150㎜, 성삼재에는 129㎜의 많은 비가 내렸다.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권은 광주 20.7㎜, 화순 41.0㎜, 장성 35.6㎜ 등 50㎜ 이하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께 광주 남구 월산동 주택가에서 빨간벽돌 담벼락 10m 가량이 강한 비바람에 무너졌다. 인적이 드문 시간대라 다행히 인명 피해나 차량 파손 등은 없었다.
전남에서도 해남과 영암에서 가로수 3그루가 넘어지고, 목포 옥암동에서는 신호등 1개가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광주와 무안, 여수공항 모두 오전부터 통제됐고, 전남지역 51개 항로 92척의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다. 지리산 입산도 전면 통제된 상태다.
너울성 파도가 우려되는 해안가 29곳은 피서객 출입이 차단됐고, 선박 1만2600여 척도 입출항이 통제됐고, 갯바위 낚시객 20여 명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광주시와 전남도 등 일선 지자체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중이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산사태와 농작물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위험지구를 중심으로 예찰과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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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화) 17:28












